고양이의 다양한 표정
고양이도 표정이 있다는 사실
우리집 오월이를 키우면서 알게 된 사실이다.
어떤 상황이 있을 때, 무엇인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집사인 나를 마구 비난한다.
이런 나름대로 무서운 표정을 지으면서 말이다.
정말 무서워서 오줌이 찔끔 나올 것 같은 표정이다. Oh Holy 씨이이잇
아무튼 무언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면 오월이는 저런 표정과 함께 나를 실컷 나무란다.
도대체 내가 뭘 잘못한거니?!
때로는 호기심 가득한 표정을 지으며 알 수 없는 무엇인가 요구할 때도 있다.
오월아 도대체 뭘 원하는 거니??
뭐라고 말이라도 해줄 수 없겠니?? ㅋㅋ
그동안 오월이와 함께 해오면서 여러 가지 표정들이 많았지만, 순간적인 찰나에 짓는 표정은 너무 순식간이라
사진에 담지 못한 표정들도 많이 있다.
오월이는 내 첫 고양이기 때문에 다른 고양이들이 어떤 표정을 어떻게 짓는지 알 수 없겠지만, 이러한 점을 보면 고양이는 사람처럼 다양한 표정이 있는 것이 분명하다.
아니... 혹시 불만 많은 우리집 오월이는 고양이 탈을 쓴 사람인가???!!
그럼 그렇지.. 넌 역시 작고 귀엽고 소중한 고양이였어..!
그런데 그런 불만 많은 표정을 조금만 줄여주는건 어떨까??
이 귀여운 녀석아
앞으로 오월이에게 더 집중해서 더 다양한오월이의 표정을 사진으로 담아보도록 노력해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