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나그네
19 May
19May

평일에는 출근해서 일하느라 마음처럼 오월이에게 신경을 쓰지를 못한다.

퇴근 후에 짬을 내서 잠시 놀아주고 할 것들을 하다보면 이미 넉다운 되기 때문이다.

그러고보면, 저번 글에 쓴 것처럼 오월이가 불만 가득한 표정 짓는 것도 이해가 간다 ㅋ


고양이와 놀아주기

예전에 오월이를 처음 만났을 무렵 신체부위를 활용(?)하여 놀아주곤 했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렇게 놀아주는게 계속되면 나의 신체부위를 놀이도구로 인식하여 성묘가 되어서도 깨물고 때리고 등등 나쁜 습관이 들 수 있다는 문제가 있는 것이었다!

요즘 다O소에만 가도 애완동물 코너에 강아지, 고양이 간식이며 장난감이며 여러 종류의 물품들을 파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처음에 오월이가 뭘 좋아할지 모르겠어서 다O소에서 이것저것 사서 가져다 줘봤던 기억이 있다.

낚시대 싫어하는 고양이는 없다고 하던데, 오월이 역시 낚시대를 흔들어대면 환장하고 냥냥펀치를 날려대고 이리 저리 점프를 뛴다. ㅋㅋ

그리고 좀 지친다 싶으면 흔들어대는 낚시대에 반응도 하지않고 쿨하게 나를 무시하거나 이젠 그만하라는 신호를 보낸다.


이런 건방진 표정을 지으면서 말이다.


고양이 장난감

앞서 말한 것과 같이 고양이 장난감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가만보자… 일단 보유 중인 고양이 정식(?) 장난감은 낚시대 약 3종류, 숨숨집(장난감이라고 해야할지), 작은 솜으로 된 공들이 있고,

비공식(??ㅋㅋ) 장난감으로는 면봉, 머리핀, 믹스커피 봉지(ㅋㅋ)가 있다.

낚시대의 종류가 여러 개인 이유는 한 종류로만 계속 놀아주면 고양이가 금방 실증을 느껴 더 이상 그 장난감에 반응을 하지 않는다는 말을 들어서 여러 가지를 구비해두었다.

숨숨집의 경우, 고양이는 몸을 숨길 장소(마음의 안식처)가 필요하다고 해서 구비해두었는데, 집 안에 오월이가 안보인다 싶으면 보통 숨숨집 안에 머리만 숨겨놓고 꼬리는 내놓고 있는 귀여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ㅋㅋ


참고로 구비해둔 고양이 숨숨집은 이런 모습이다.

숨숨집의 입구는 총 3개이며,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가운데 부분에 또 구멍이 뚫려있어서 총 4개 방향으로 고양이가 숨숨집에 들어가고 나올 수 있는 구조이다.

또 1곳의 입구에 사진처럼 빨간 솜으로 된 공이 달려있는데 냥냥펀치로 저 공을 때리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고양이의 모습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ㅋㅋ


끝으로

이번 글에서는 우리집 귀여운 고양이 오월이와 놀아주는 일상과 오월이의 장난감에 대해 남겨보았다.

오월이에 대해 궁금한 모습이 있거나 질문할 사항이 있는 분들은 댓글이나 ASK메뉴를 통해 저에게 메일을 보내주길 바랍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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