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모래
고양이는 대소변을 모래로 덮어 자신의 체취를 감추어 주변 위험한 적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물론 야생의 고양이들은 야생 환경에서 습성에 따라 행동을 하겠지만 집고양이들도 이러한 습성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체취를 감출 수 있게 환경을 조성해주어야 합니다.
처음 저도 고양이를 키우기 전 주변 지인이 고양이를 위해 모래를 산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밖에 있는 모래나 흙을 퍼다가 집에 가져가면 될 것을 굳이 돈을 주고 모래를 사지? 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ㅋㅋ
그런데 알고보니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모래가 아니라 고양이 화장실 전용으로 다양한 모래들이 판매되고 있었고, 모래마다 특징과 그 기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고양이를 키우면서 알게되었습니다..)
그럼 고양이 화장실에 사용하는 모래는 어떤 종류가 있고 그 특징은 어떻게 되는지 아래에서 알아보겠습니다. (저의 경험에 의한 글이며 반박시 여러분들의 말이 맞습니다)
고양이 모래는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흔히 많이 사용하는 모래의 종류는 벤토나이트, 두부, 실리카겔, 우드펠릿, 카사바가 있다고 할 것입니다.
1. 벤토나이트
자연 광물 벤토나이트로 만들어진 모래이며 가장 일반적인 모래의 한 종류입니다.
고양이 소변에 대한 응집력과 대소변 탈취에 좋으나 먼지가 많이 날려 이에 예민한 고양이와 사람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고, 가격대비 성능이 좋다는 평이 있습니다.
2. 두부
콩비지로 만들어진 모래의 한 종류이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며 먼지가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해로운 성분이 없음)
그러나 응집력 등이 벤토나이트에 비해 다소 떨어질 수 있으며 다른 모래들에 비해 가격이 좀 더 나가는 편입니다.
(저는 친환경에 마음이 이끌려 두부모래를 고양이 화장실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3. 실리카겔
이름 그대로 실리카겔로 만들어진 모래의 한 종류입니다. 한마디 덧붙이자면 실리카겔은 식품 포장용 제습제에 들어가는 성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흡수력이 매우 뛰어나고 악취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모래 종류 중 가격이 가장 비싼편에 속합니다.
4. 우드펠릿
이름에서 어느정도 예상할 수 있듯이 목재로 만들어진 모래의 한 종류입니다.
그렇기때문에 목재 그 자체의 자연적인 향이 납니다.
흡수력은 양호하나 응집력은 다른 모래와 비교하여 좀 떨어집니다.
5. 카사바
열대지방에서 구황작물로 알려진 카사바의 녹말로 만들어진 모래입니다.
생분해성이 있어 환경 친화적이며 먼지가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흡수력, 응집력도 양호하며 가격도 괜찮은 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양이 모래 종류와 그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글에서도 고양이에 대한 중요한 지식을 소개하는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