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집사님들이 고양이를 키우면서 가장 놀라는 부분 중 하나가 고양이가 강아지와 달리 털이 많이 날린다는 것일 겁니다.
저 또한 고양이를 키우면서 알게 된 부분인데요, 장모가 아닌 종류의 고양이임에도 불구하고 털이 굉장히 많이 날린다는 것입니다.
특히 공간이 분리되지 않은 경우, 옷 관리에 조금이라도 소홀한다면 외출 시에 옷 여기저기 고양이 털이 범벅이 되어 있어 돌돌이로 털 정리를 하는 것은 필수라고 볼 수 있지요.
집사가 된다면 고양이 털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털 관리에 소홀한다면 고양이 건강은 물론이요, 집사의 건강(호흡기계 문제 등)도 문제가 될 수 있고, 옷차림새에도 고양이 털로 인해 심하면 자기 관리에 소홀한 사람으로 보여질 수도 있습니다.
완벽히 자유로울 수는 없지만,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고양이 털 관리를 할 수 있을까요?
가장 단순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털을 자주 빗어주기 입니다.
분명 방금 빗어줘서 털 한 뭉치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뒤돌아서서 다시 한번 또 빗어주어도 마법같이 또 털 한 뭉치가 생기는 마법(?) 같은 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래도 이 많은 털들이 집 안 곳곳에 날리지 않고, 집사님들의 호흡기에도 들어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 이 정도 노가다는 애교입니다.
몇 뭉치의 털들을 집 안에서 생활하는 동안, 자는 동안, 집사님들의 입, 코 속으로 들어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 먹는다고 생각해보시면 답이 나오실 것 입니다.
장묘의 경우 털이 엉켜 빗질하기에 무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털이 엉키고 뭉치기 전에 빗질을 열심히 해주어 이러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더욱 중요하겠지만
이러한 경우가 발생하였을 경우에는 고양이 미용을 생각해 보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미용을 통해 털을 어느 정도 정리를 한 이후, 털이 엉키고 뭉치지 않게 자주 자주 빗어주어야 하겠지요,,,
단, 털을 너무 짧게 민다면 털이 빠져도 날리는 것이 보이지도 않으니 오히려 관리하기가 더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에는 고양이 털 관리에 대해 글을 써보았는데요
자주 빗겨주는 방법 밖에는 뾰족한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털 관리를 잘 하지 못하면 고양이가 그루밍을 하면서 털을 먹게 되는데 헤어볼을 자주 토할 수도 있고,
집사님들의 호흡기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더 심한 경우에는 알러지 반응까지 올 수 있으니 고양이 털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